↑ [자료제공=NH투자증권] |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함께 부각되기 시작한 영업 채널과 생산 지역의 우위가 점유율과 실적 상승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2분기에는 제과 품목 중 가장 경쟁이 심한 중국 스낵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져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51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71% 늘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스낵과 파이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고, 영업효율화와 원가 절감에 따라 마진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
중국법인은 2분기가 비수기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1%, 140.2% 증가했다. 핵심 품목인 스낵과 파이 시장에서 경쟁 업체 대비 점유율 개선이 긍정적이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전 법인에서 제품 라인업 강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영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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