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야수들의 좋은 수비를 칭찬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7승 33패 승률 0.588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잘 지켰다. 경기 초반 박준태와 김혜성의 좋은 수비 덕분에 요키시가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야수들의 좋은 수비를 칭찬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수비에서도 키움은 돋보였다. 1회 1사 2루에서 박준태가 채은성의 중전 안타 때 정확한 홈송구로 2루 주자 오지환을 홈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2루수 김혜성은 수비 시프트로 로베르로 라모스의 안타성 타구를 모두 범타로 만들었다.
타석에서는 이정후와 박병호의 활약이 컸다.
손 감독은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병호의 2점 홈런 덕분에 투수 운영이 편해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