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북단 군남댐과 비룡대교 수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었는데요.
오후부터 수위가 점점 내려가면서 경기도 연천 주민대피령이 해제됐습니다.
비룡대교 현장 연결합니다.
【 질문 1 】
박규원 기자! 지금 현재 상황이 어떤가요?
【 기자 】
네 현재 이곳 연천군 비룡대교에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리 밑까지 물이 들어차 있지만 다행히도 오후부터 수위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비룡대교의 수위는 13.54m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홍수경보 단계긴 하지만 현재는 11.7m까지 물이 빠졌습니다.
어제 한 때 홍수위험수위인 40m에 도달했던 군남댐의 현재 수위는 36m입니다.
군남댐은 북한 황강댐 수문개방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데, 13개 수문을 다 열고 초당 8,200톤의 물을 쏟아내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수위가 내려가면서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고요?
【 기자 】
네 밤사이 내려졌던 주민대피령은 수위가 낮아지면서 오후 3시쯤 해제됐습니다.
현재 연천군 주민들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간 상태고, 파주시청도 대피령 해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도 오전에 해제됐지만, 비가 그쳤다 오기를 반복하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비룡대교 앞에서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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