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684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55.8% 늘어 신한금융투자 추정치(232억원)와 시장 추정치(20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모든 핵심 지표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스카이라이프는 방송 ARPU(가입자당 매출액)가 전분기대비 1.3% 가까이 상승했다. 서비스(수신료) 매출액은 가입자 감소에도 804억원을 기록하며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인터넷 가입자 증가 덕분에 기타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용 효율화 노력도 지속한 결과 전사 영업이익률은 14.5%로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54억원, 영업이익 152억
홍 연구원은 "핵심 지표인 방송 ARPU는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3분기마다 발생하는 방송발전기금 80~85억원 내외를 감안하면 2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 규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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