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팜스빌이 영업이익 124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도(71억원)와 비교해 75%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73%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팜스빌의 영업이익률은 23.7%, 배당성향은 21.9%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팜스빌은 전일 대비 2.2%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팜스빌의 대표 브랜드는 2014년 선보인 '악마다이어트'다. NS홈쇼핑 등에서 방송한 이후 다이어트 부문 주문액 기준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악마다이어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지난해 러시아 최대 드러그스토어 파트로시카 입점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마트 매장에 제품이 입점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애플트리 김약사네 등 11개의 자체 브랜드와 1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유통 채널은 홈쇼핑 판매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 62%가량을 차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과 홈쇼핑 채널 확대에 따른 성장으로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 5조원 규모로 2018년부터 연평균 7.8%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