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외야수 36살 하세가와 유야에 이어 30대 구단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데일리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오늘(4일) "소프트뱅크 구단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시작하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 6연전 개최 여부를 일본야구기구(NPB)와 라쿠텐 구단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야수 하세가와는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NPB는 그제(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이부 라이언스와 소프트뱅크의 1군 경기를 취소했습니다.
또한, 오늘(4일)부터 모레(6일)까지 예정된 소프트뱅크와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웨스턴리그(2군) 경기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세가와는 7월 7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습니다. 재활을 마치고, 7월 28일부터 2군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NPB는 소프트뱅크의 2군 경기를 취소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던 구단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소프트뱅크 1군 경기도 개최 여부를 논의해야 할 대상이 됐습니다.
일단 소프트뱅크는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과 밀접 접촉을 한 2명 등 3명을
1군 선수단과 다른 직원 총 8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프트뱅크 선수단은 라쿠텐전이 예정된 센다이로 이동해 NPB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카사 스기히코 소프트뱅크 단장은 "예정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NPB와 보건 당국 등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