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 대형 M&A 거래에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UBS 등 내로라하는 굴지의 IB들이 인수금융 주간사로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독일의 철강그룹 티센크루프는 올 초 자금난을 겪자 글로벌 엘리베이터사업부 매각에 나서 사모펀드 어드벤트·신벤 컨소시엄이 인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거래는 올 들어 글로벌 M&A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가운데 상반기 진행된 M&A 거래 중 규모 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NH투자증권이 이번에 참여한 티센크루프 인수금융 딜도 수익률이 연 5%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내 인수금융 수익률이 연 3% 초반대까지 떨어진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좋은 해외 딜 발굴을 통해 1~2%포인트 이상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실사가 어려워지는 등 해외 딜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거래로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