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19)을 잡으려는 움직임이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의 신임 사령탑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11명의 잔류 자원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에 따르면 그라시아 감독은 애닐 머시 회장과 파테르나 훈련장에서 만나 2020-21시즌의 로드맵을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 구성에 대해 논의했고 반드시 필요한 선수, 중요한 선수, 떠나도 되는 선수 등이 분류됐다.
그라시아 감독이 우선순위로 삼는 선수들은 총 11명이다. 이강인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라시아 감독은 구단 고위층과의 자리에서도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신임 감독(왼쪽)과 이강인(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원하고 있다. 2019-20 시즌 이강인은 24경기에 출전해 694분을 소화했고, 2골을 넣었다. 발렌시아 잔류 여부는 역시 출전 시간이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야 이강
한편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 외에 자우메 도메네크, 호세 가야, 토니 라토, 다니엘 바스, 무크타르 디아카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제프리 콘도그비아, 카를로스 솔레르, 콘칼로 게데스, 막시 고메스 등을 꼭 필요원 자원으로 분류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