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핵융합연구소 등에 따르면 핵융합 에너지를 생성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제작 프로젝트가 최근 닻을 올렸다. ITER는 핵융합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깨끗한 미래 에너지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인공태양'을 만드는 프로젝트로도 불린다. 한국은 진공용기 최초 섹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전동차 제작을 주력 사업군으로 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697억원 규모 서울시 4호선 전동차 수주를 따낸 바 있다. 고전압 전원장치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전원장치를 필요로 하는 핵융합발전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다원시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가핵융합연구소에 2022년 말까지 662억원 규모의 핵융합전원장치 등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2011년 맺은 바 있다. 2016년에도 추가적으로
기대감에 힘입어 28일 다원시스의 거래량은 563만주까지 치솟았고 이달 들어 주가는 21%가량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다원시스가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83억원)과 비교해 160% 이상 높은 수치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