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인국공 사태' 해결을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7시 종각역 인근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공정한 정규직 전환 촉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잃어버린 공정을 찾아서'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비됐으며, 취업준비생 등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는 △기회 불평등 △과정 불공정 △결과 역차별의 3부로 구성되며, 청년단체인 청년과 미래, 유명 유튜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청년 및 제3자의 시각에서 인국공 사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소방대 등 정규직화 대상인 비정규직 직원들과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노동계에서도 연사로 참여해 공사 측의 졸속 정규직화를 비판하고, 서울교통공사 등 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화의 부작용을 알릴 예정이다.
당일 본 행사 전부터 일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