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모 바로우(28·스웨덴/감비아)가 7월20일 전북 현대에 입단하여 한국프로축구에 첫발을 내디뎠다. 6월30일 입국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주 자가격리와 구단 신체검사를 이미 마쳤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역대급 날개를 품어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라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 FC로부터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4~2017년 바로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미드필더 기성용(31·FC서울)과 31경기·937분을 함께 뛰었다. 2015-16시즌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맞아 바로우 어시스트를 기성용이 오른발 득점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 공격수 모 바로우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한국프로축구에 첫발을 내디뎠다. EPL 스완지 시절 기성용 동료였으며 토트넘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제공 |
잉글랜드프로축구 통산기록은 EPL 51경기 1득점 5도움 및 챔피언십 90경기 14골 12어시스트. 바로우는 2015년부터 출생지 감비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나 2003~2014년 거주한 스웨덴 시민권도 있다. 전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는 스웨덴 국적으로 등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바로우는 타고난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가공한 만한 속도에
바로우는 “전북은 K리그 챔피언이자 아시아 최고 팀이다. 올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붓겠다”라며 입단 각오를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