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의 '반도'가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일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제대로 쏘아 올렸다.
16일 배급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회장 김우택)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개봉한 '반도'가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실적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날 '반도'가 벌어들인 티켓 매출은 약 14만7000 싱가포르달러(약 1억2720만원). 싱가포르에서 상영한 한국영화로는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신과 함께: 인과 연'가 개봉일 세운 11만9000싱가포르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NEW 측은 "싱가포르는 '반도'로 극장 영업 재개를 알렸다"며 "상영관 내 거리두기로 한 상영관 당 최대 5
대만에서는 300개관에 걸리며 약 80만 달러(약 9억 6400만 원)를 벌었다. 전작 '부산행'의 기록을 앞지른 수치다. 15일 개봉 전 첫 공개를 가진 말레이시아에서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 시선을 모았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