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馬雲) 전 알리바바 회장이 회사 주식 일부를 처분해 보유 지분이 5%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미국 증시 공시에서 지난 2일을 기준으로 마윈이 4.8%의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공시에서 마윈은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알리바바 지분 6.2%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반년 사이에 지분이 1.4%(2억9천200만주) 감소했습니다.
주식 처분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라지지만 800조 원대인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보면 마윈은 주식 일부를 팔아 10조 원대의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최대
마윈은 올해까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기로 하는 등 알리바바 경영에서 단계적으로 손을 떼고 있습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지분 24.9%를 보유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