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강동원 사진=MK스포츠 천정환기자 |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강동원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동원은 “정석(강동원 분)은 차가울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이런 재난 상황을 맞으면서 이제 인간에 대한 여러 가지 실망감, 그러면서 염세적인 측면도 생겼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희망을 잃고 살아가다가 다시 폐허가 된 도시로 돌아와서 민정의 가족을 만난다”라고 덧붙였다.
‘반도’에서 히어로 역할로 꼽히는 정석, 이에 대해 강동원은 “정석은 좀 잘 훈련된 군인이지만 히어로 같은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민정(이정현 분)의 가족이 정말 히어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석은 그들을 만나면서 다시 희망을 찾아가는 캐릭터로 구상했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