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국방부도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대책 회의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방부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로켓 발사를 앞둔 국방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방부는 군사상황실과 정책실을 중심으로 북한로켓 대응 TF팀을 구성해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는 등 긴장감 속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특별한 발사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려면 우선 미사일 궤도 추적용 레이더를 가동해야 합니다.
북한이 이 레이더를 가동했다면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뜻입니다.
또,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등의 경계태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로켓 발사 직후 상황에 따라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현재의 3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연합군도 발사장인 함북 무수단리로 신호탐지와 광학측정 장비와 정찰기 등 정보체계를 집중시켜 실시간으로 관련상황을 취합, 분석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로켓의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서 최신예 이지스함인 미국의 채피함과 존 매케인함, 한국의
또, 국방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상희 국방부장관 주재로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이 참석하는 긴급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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