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
지난 10여년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대체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각국의 탄소배출 절감 노력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프로젝트 수주용 대량 구매가 많은 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등 일부 국가 제품이 시장을 대부분 차지했다.
최근에는 저탄소·고효율 발전으로 생산 단가가 떨어지고 발전차액지원제(FIT)도 정체되면서 주요 업체별 설비 효율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대량발전이 가능한 설비가 각광받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이와 맞물려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한국기업 설비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20개국 64개 기업이 참가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 모잠비크, 사우디, 이집트 등 각국 프로젝트 발주권을 가진 국영 전력회사도 다수 섭외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대형 태양광(LSS)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KOTRA는 2020 그린에너지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오는 10일까지 우리 중소·중견기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세부내용은 대구·경북KOTRA지원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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