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제어` 특허 관련 설비를 포스코ICT 직원이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ICT] |
특허를 무상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인 ㈜비에이에너지는 포스코ICT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현재 개발중인 ESS 안전관리솔루션에 적용해 즉각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게임기 제작사인 ㈜제이콥스튜디오는 단말기 보안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게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 이전방식은 특허에 대한 권리 소멸시까지 특허권을 소유할 수 있는 무상양도와 계약일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해당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실시권 등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포스코ICT는 지난 3월부터 한국ESS산업진흥회, 한국환경산업협의회, 한국발명진흥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 분야별로 특허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36개 기업에게 특허를 이전하기로 하고, 최근 이전 협약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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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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