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는 7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2020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다.
현지 언론을 통해 미리 알려진 내용대로 첫 경기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의 대결로 열린다. 7월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23일 오후 7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현지시간 23일 오후 7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다저스가 경기한다. 이 두 경기는 ESPN이 생중계한다.
↑ 2020 메이저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 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24일 오후 7시 5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개막전을 갖는다. 글로브라이프필드의 공식 개장경기가 될 예정.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역시 같은 날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24일 오후 7시 1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로 시즌에 돌입한다.
'사인 스캔들'로 어색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다저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닛메이드파크,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대부분의 특별 이벤트가 취소됐지만, 일부는 되살렸다. 8월 14일(현지시간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아이오와주 디어스빌에서 '꿈의 구장 경기'를 치른다. 원래 화이트삭스와 양키스의 매치업이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대신 들어갔다.
8월 17일(현지시간 16일)에는 니그로리그 100주년을 기념하며, 재키 로빈슨 데이는 8월 29일(현지시간 28일), 로베르토 클레멘테데
이번 시즌은 팀별로 같은 지구 4개 팀과 총 40경기, 인터리그 20경기가 열린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지역 팀들만 상대할 예정이다. 팀별로 6일의 휴식일이 주어지며 정규시즌 마지막 날은 9월 28일이 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