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정부의 한 헬스클럽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 등 실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탓인데 2차·3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의정부의 한 헬스클럽입니다.
헬스클럽 회원 세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8명이 감염된 의정부 아파트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다녀갔는데 같은 시각 운동을 한 2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회원 세 사람이 감염된 뒤 2차·3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헬스클럽은 입장시 발열 검사는 했지만 운동 중에 마스크를 벗는 등 일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의정부의 헬스장에서는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환기가 불충분해서…."
반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을 제대로 지킨 부천 헬스클럽의 경우 91명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내 체육시설에서의 작은 방역수칙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