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낙연 대 김부겸,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제 누구에게 표심이 기울지 중요한데, 민주당 내부에는 친문 핵심 모임으로 알려진 '부엉이 모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부엉이 모임은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만들어졌는데, 밤에도 눈을 부릅뜨고 지키자는 의미로 도종환 의원이 만든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이런저런 구설에 많이 시달렸는데요.
2년 전에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설이 돌면서 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다며 부엉이 모임은 해체했지만, 여전히 자주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권 출마에 나선 이낙연 김부겸 후보 역시 부엉이 모임에 속했던 친문 의원들을 껴안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