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33살 류현진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매체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30일) "토론토 구단은 토론토 홈 경기 개최에 관해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며 "이제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토론토에서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론토 스타는 "연방 정부가 격리 없이 선수들의 훈련·경기 개최를 허가하는 조처를 내리면 토론토 선수들은 2일 토론토에 모인 뒤 4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는데, 이로 인해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메
아울러 2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토론토로 이동하는 전세기를 띄워 선수들을 이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더니든에서 생활하고 있는 류현진은 2일 동료선수들과 토론토로 이동한 뒤 4일부터 훈련에 참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