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32)가 2020시즌 출전을 포기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마이크 헤이젠 단장 이름으로 리크가 2020시즌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다. 특수한 상황인만큼, 선수들에게 시즌 출전을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리크는 이를 선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 마이크 리크가 시즌 참가를 포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리크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매 시즌 138이닝 이상 소화하며 꾸준하게 활약한 선발 투수다.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두 팀에서 32경기에 등판해 197이닝 던지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남아 있지만, 이것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에 사실상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였다. 그럼에도 그는 출전 포기를 택했다.
그의 에이전트 대니 호위츠는 "이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마이크와 그의 가족들은 이번 시즌을 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