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3.38%) 내린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노사협의회를 연 뒤 오후 2시에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업계에서는 인수주체인 제주항공에 대한 최후통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딜 클로징을 앞두고 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신규 이사 선임 등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예고했지만, 이사와 감사를
제주항공이 인수합병을 위한 전환사채 발행을 미루는 등 딜 클로징 시점이 미뤄지면서 인수작업이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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