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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결혼, 12월 오랜 팬과 야구장 결혼식 꿈꾼다[종합]

기사입력 2020-06-28 17:26 l 최종수정 2020-06-29 08: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양신’ 양준혁(51)이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다. 오는 12월 자신의 꿈꾸던 야구장에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28일 양준혁은 현재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녹화 현장에 여자친구를 대동, 전설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뭉쳐야 찬다’ 측은 “멤버들 모두 결혼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줬다. 특히 오늘 촬영장에 여자친구분도 오셔서 전설들과 인사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양준혁과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팬으로,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예비신부는 밝은 성격으로 음악을 전공했으며 인디밴드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실토했다.
이 방송에서 김수미는 양준혁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미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양준혁은 “작가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실인데, 여자친구 있다.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을 보니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 “혼자 산지 30년이 되었다. 아침 식사를 차려 먹는 게 더 서럽다”고 솔로생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긴 건 말술 먹게 생겼다고 하는데, 술도 잘 안 먹고 담배도 하지 않는다”며 준비된 남편감임을 강조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그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프로생활 1

8년 동안 타격왕 4회, 골든 글러브 8회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다. 해태 타이거즈(1999), LG 트윈스(2000~2001)를 거쳐 2002년 친정 삼성에 복귀한 후, 2010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 양준혁 야구재단을 출범시켜 매년 자선 야구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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