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난 3~4월 자사 택배 를 통해 배송된 4억8000만개의 상품을 분석해 내놓은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에 담긴 내용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간 킥보드 택배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자전거 용품과 전동휠은 각각 60%, 54%씩 늘었다. 특히 3월 한달간 배송된 킥보드 물량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월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밖에 차량 내비게이션(80%), 후방카메라(42%), 트렁크 정리함(53%) 등 자동차 관련 물동량도 늘었다.
외식으로 많이 찾던 인기 먹거리를 택배로 주문하는 트렌드도 발견됐다. 곱창·막창 밀키트는 전년대비 200%, 떡볶이 밀키트는 282%나 늘어난 것이 대표적이다. 커피머신(165%)과 캡슐커피(79%), 드립커피 용품(57%) 등 굳이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비슷한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관련 제품의 택배주문도 대폭 늘었다.
마스크를 써도 보이는 눈과 손톱을 강조한 화장법이 인기를 끌면서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등 눈 전용 화장품 택배 물량은 최대 103%, 손톱 제품 물량은 45% 늘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편안한 복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 실내복·잠옷, 트레이닝복 물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0%, 87%씩 늘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에는 출산·육아용품(1227%)과 도서·음반(858%)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배달이 몰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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