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영(서예지 분)이 자신의 빨간 구두를 찾았다.
27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를 보기 위해 그가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 온 고문영의 모습이 나왔다.
형이 다닐 직업학교를 찾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문강태는 새로운 병원에서 적응을 하고 있었다. 비 오는 날 천장에 물이 새는 것을 바라보던 문강태 앞에 고문영이 나타났다.
고문영은 문강태가 다시보지 말자 말하고 떠난 뒤, 자신의 빨간 구두를 찾은 것 같다며
이에 고문영은 "왜라니, 당연히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문강태는 당당한 고문영에게 "다시 보지 말라 했지 않냐"며 쌀쌀맞게 대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밥도 못먹고 왔다"며 "밥 먹으면서 차차 알아가자"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