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광그룹과 사돈을 맺습니다.
어제(24일) 재계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 딸인 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인 35살 정환 씨와 모레(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양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석준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동생입니다.
홍정환 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고종사촌 간입니다.
서민정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홍정환 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