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인 박용택(41·LG)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용택은 23일 KBO리그 잠실 키움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 만에 교체됐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선발투수 최원태와 끈질긴 접전을 벌였던 박용택은 내야안타를 쳤다.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우측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 LG 박용택(가운데)이 23일 KBO리그 잠실 키움전에서 1회말 내야안타를 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통증에 그라운드에 누운 박용택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호은이 대주자로 나갔다.
LG에 악재다. 그리고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채은성이 9회 내야안타 후 우측 발목 염좌로 교체됐다. 고우석 이형종 채은성에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박용택은 올해 KBO리그 39경기 타율 0.317 39안타 22타점 1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 관계자는 “박용택이 아이싱 치료 중이다. 24일 병원 진료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