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매일경제 |
더불어민주당 출신 여성 장관 4인방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일일교사'로 나섭니다. 정부 핵심 부처의 수장이자 국회의원 선배로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오늘(23일) 민주연구원에 따르면 내일(2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시작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례로 민주당 초선 국회의원을 상대로 릴레이 강연에 나섭니다. 민주연구원이 개최하는 '21대 국회 초선의원 혁신포럼'의 일환입니다.
민주연구원은 앞서 청와대 수석들을 초청해 릴레이 강연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배와 나누는 슬기로운 의원생활'이란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4인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변화와 한국의 미래, 공직자의 자세 및 의정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각 부처별로 주어진 국정과제와 코로나19 대응 역할이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영선 장관이 이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과 '한국형 뉴딜' 추진, 유은혜 부총리가 이끄는 교육부의 경우 코로나19로 불거진 등록금 반환 논란과 원격교육 등의 현안이 있습니다. 법무부는 문재인 정부 1호 과제인 검찰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 중인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 '윤석열 사퇴론'을 꺼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초선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인방은 모두 민주당에서 재선 이상을 한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맏언니 격인 추미애 장관은 5선을 지냈으며 뒤이어 박영선 장관이 4선, 김현미 장관 3선, 유은혜 부총리는 재선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