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중인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팀이 나왔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NWSL 소속팀인 올랜도 프라이드에서 여섯 명의 선수와 네 명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NWSL은 델 로이 핸슨 유타 로열즈FC 구단주 주도 아래 'NWSL 챌린지컵'이라는 이름의 월드컵 방식의 대회를 준비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27일부터 유타에서 격리 시즌 방식으로 9개 팀이 4경기씩 치러 시드를 정하고 상위 8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 NWSL은 격리 시즌 방식으로 2020시즌 개막을 준비중이다. 사진= NWSL 홈페이지. |
아만다 더피 올랜도 구단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실망스런 결과지만, 대회 관계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관계자들은 모두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피 부사장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우리 선수와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회복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