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탈북 자 단체들은 대북전단을 계속 살포하겠다며 강경한 입자을 취하고 있는데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파주 접경지역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은채 기자!
파주 통일대교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군 경계태세가 강화되고 경찰 병력 충원 등이 이뤄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아직까진 경찰 병력 증원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곳에는 군 차량만 오가는 등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모레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접경 지역의 긴장감은 더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탈북자 단체에 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조혜실 / 통일부 부대변인
- "접경지역에서 전단이나 페트병 살포행위가 주민들의 위험을 초래하고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이므로 자제하여 줄 것을 설득…."
이런 가운데 어제 북한에서 서부전선의 감시 초소인 GP 복원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주요 지휘관들이 잇따라 회의를 갖는 등 대비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