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이탈로 경북 구미의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했는데요.
노후 산단을 스마트화 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앞두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구미공단 수출은 232억 6천만 달러, 수출 최고점인 2013년보다 3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구미공단 근로자도 가장 많을 때보다 15.5% 줄었는데, 삼성·LG 등 대기업의 이탈 때문입니다.
경북도와 일자리창출위원회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앞두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쟁력을 잃은 산단을 스마트공장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 인터뷰 : 김용기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산단의 경쟁력강화와 그것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그리고 최종적은 결과물로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그러한 사업이…."
경북도는 정부 지원금을 확대해 노후 산단의 스마트공장 조기 확산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구조 고도화라든지, 이런 것들도 함께하면서 스마트 산단으로 만들어서 스마트 팩토리 이런 것이 일자리를 만들고 또 지원을 많이 해주는…."
또 국가5산단의 높은 분양가 탓에 분양률이 저조하다며 임대전용단지 지정을 건의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는 경북도의 건의를 검토해 산단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