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취약계층 디지털에 반하다!` 프로그램 전국 확대 추진

↑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여수시지회에서 온라인 수업도구(화상회의)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참석자들은 "나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니 엄청 신기해 부러요~!"라며 즐거워했다. [사진 제공 = N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NIA)은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프로그램인 '취약계층 디지털에 반하다!'를 부산·여수에서 15일부터 19일까진 진행한다. 급속한 디지털화와 무인화, 비대면 시대에 취약계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느꼈던 기차표 예매, 금융앱 활용 및 계좌이체, 키오스크, 특히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온라인 수업 도구 이용하기, AI 스피커·1인 미디어 플랫폼 활용하기 등 실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금융범죄 피해, 디지털과의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역기능 예방 교육과 디지털을 활용한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과기정통부와 NIA가 대구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실시됨에 따라 전국 5개 권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고령층, 장애인까지 취약계층 대상을 확대했고, 디지털 종합역량교육을 실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NIA는 밝혔다..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프로그램은 6월부터 부산 디자인진흥원(15~19일, 오전·오후반 각 10시간)에서 만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최되며, 여수에서는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여수지회(15~17일, 10시간)와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여수지부(17~19일, 10시간)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두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강의와 실습 및 체험 방식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9일(금)까지 추진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만 5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IA]

교육 대상자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 55세 이상인 국민과 전남 지역 장애인·고령층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전화를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계층별 선착순 50명).
문용식 NIA 원장은 "디지털은 생존의 문제로,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지 못하면 경제 활동을 포함하여 모든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디지털에 참여하여 디지털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장 내 손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