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날보다 21.3% 오른 2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한 달 전(9840원)과 비교해 152%나 올랐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12일에는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수소 관련 성장성과 함께 두산그룹의 자구안에 이 회사가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두산그룹은 채권단에서 3조6000억원을 지원받은 대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3조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두산솔루스 지분, 두산타워, 골프장 클럽모우 매각을 논의 중이다. 매각 작업이 불발되면 두산퓨얼셀 등 다른 자회사가 매각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12일 기준 두산퓨얼셀 시가총액은 1조3735억원으로 두산솔루스(1조2924억원), 두산인프라코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