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종합광고대행사인 (주)세토기획이 최근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2017년 세토기획 배동수 대표와 직원들이 광고 업무 관련 미팅을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한 장의 현수막이 배 대표의 눈에 띄었는데, 바로 '우리 아이를 찾습니다'라는 현수막이었다. 애타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니 무언가 돕고 싶은 마음이 들어 며칠 동안 세토기획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다. 마라톤회의를 통해, 실종 아동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 전단, 배너 등의 제작과 배포를 회사차원에서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생업을 제쳐두고 아이를 찾아 나선 부모에게는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결정했다. 그날 회의 이후부터 지금까지 실종아동돕기협회에서 부탁할 때마다 현수막과 전단, 배너 등을 만들어 전달해오고 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한 번 가량 실종아동돕기협회에서 현수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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