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과 황선홍 대전 감독의 사상 첫 맞대결,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제주, 전남의 골문을 정조준한 부천 공격수 이현일까지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의 놓칠 수 없는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서울 이랜드 연승 도전 vs 대전 무패행진 계속?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리그2 스타 감독들의 지략대결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잠실벌에서 펼쳐진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의 맞대결이다.
↑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대전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마지막으로 서울 이랜드가 대전에 승리를 거둔 경기는 2018시즌 21라운드로 이후 3무 3패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에서 ‘대전전 무승 탈출’과 ‘리그 2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경남에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대전이 6승 6무 4패로 앞선다.
제주, 팀과 선수가 함께 성장
↑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가 이번 시즌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주민규, 정운, 권한진 단 세 명뿐이다. 남기일 감독이 그만큼 과감하게 신인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가 만날 상대는 수원FC다. 두 팀은 2016시즌 1부리그에서 만난 뒤 약 4년 만에 K리그2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2016시즌 당시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였다.
부천 이현일, 유효슈팅 75% 득점
↑ 부천 이현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올해 초 성남에서 부천으로 임대 영입된 이현일은 3라운드 안산전에서 부천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 단 네 번의 유효슈팅으로 세 골을 터뜨려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부천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5경기에서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는 전남이다. 과연 ‘고효율 공격수’ 이현일이 전남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이번 라운드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 202
제주-수원F 13일 오후4시 생활체육TV
서울E-대전 13일 오후6시30분 생활체육TV
부천-전남 14일 오후6시 생활체육TV
안양-충남아산 14일 오후7시 IB스포츠
경남-안산 15일 오후7시30분 IB스포츠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