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수경이 김구라와의 인연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역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출연하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꾸며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수경은 ‘라스’ 출연을 하면서 가족으로 꿈꾸었던 사람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곧바로 “제 얘기죠?”라며 자신을 언급하는 거라고 알아차렸다. 이에 전수경은 “쌍둥이, 그중에 시온이가 동현이 오빠를 제일 좋아했다”라고 털어놨다.
전수경은 김구라와 함께 과거 ‘붕어빵’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동반 출연해 서로 사돈지간으로 인연이 될 뻔했던 것. 이에 전수경은 “스치듯이 지난 거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구구절절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전수경은 “시온이가 어마어마하게 예쁘다”라고 딸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이어 그는 “지금도 예쁜데, 뭘 많이 뚫었다. 아주 많이.
또한 전수경은 “사주가 맞더라. 딸의 사주를 봤는데 금속이 맞다고 했다”라며 딸의 피어싱을 합리화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MC 안영미가 “피어싱 좋아하는 사람은 꼭 혀를 뚫더라”라고 응수했다. 이어 신봉선이 거론되자 김구라는 “그래서 바른 말을 하는 거였냐”라고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