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은 앵커에쿼티가 에코그린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ESG 지분 100%와 ESG청원 지분 77.84%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금액은 8000억원 중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에는 미국의 인프라스트럭처 펀드인 스톤피크인프라파트너스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KR는 ESG그룹 외에도 최근 IS동서-E&F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된 코엔텍·새한환경 인수 등 폐기물 업체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
ESG그룹은 의료·산업 폐기물을 소각·매립하는 업체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동종 산업의 추가 기업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볼트온(Bolt-on) 방식의 투자로 2016년 ESG청원을 약 6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의료 폐기물 업체인 당시 삼우그린, 원-에코를 잇달아 인수했다.
앵커에쿼티는 ESG그룹 인수에 총 1800억원을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수·합병(M&A) 거래가 주춤했지만, 코엔텍·새한환경에 이어 ESG그룹은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