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8~9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만주에 대해 2억9336만869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약 2조4936억원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앞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CM생명과학은 306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인류 복지와 난치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공적인 사업화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 확대에 주력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고순도 및 질환 특이적 '줄기세포치료제'와 수지상세포 및 동종 CAR-CIK-CD19을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다.
회사는 ▲핵심 원천기술의 경쟁력 ▲우수 연구인력의 전문성 ▲파이프라인의 혁신성 및 성장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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