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 간 연락 채널을 일방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남북 관계가 악화하자 방산주의 주가가 오늘(9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빅택은 전 거래일보다 18.23% 오른 5천90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스페코(10.46%), 퍼스텍(6.56%), 한국항공우주(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7%) 등 다른 방산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남북 경협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아난티(-3.94%), 한창(-3.92%), 대아티아티(-5.60%) 등이 하락했고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 사람들(-3.56%), 신원(-3.93%), 인디에프(-4.89%)도 떨어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탈북민의 대북
이어 오늘(9일)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날 정오부터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