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아나운서 박은영이 ‘철파엠’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출연했다. 박은영은 올해 초 KBS를 퇴사했으며, 퇴사 전까지 ‘철파엠’과 동시간대 방송되는 'FM대행진' DJ로 활약했다.
박은영은 “전 KBS 아나운서, 지금은 반 백수 박은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10년 가까이 새벽 출근을 해서 일찍 일어나는게 일상이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려니
이어 “제가 오늘 여기 나온다고 해서 KBS가 난리가 났다더라. 아침부터 문자를 받았다. 어떡하냐.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상파에서 불렀는데 안 올 수가 있나”라며 “노사 합의사항에 따라서 3년 동안 KBS에 나갈 수가 없다. 여기 나오니까 너무 낯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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