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돈문제가 다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안전 문제에서도 대립중이다.
'LA타임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시즌에 참가할 선수들에게 '위험 인지 서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방대한 내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인데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알고 있음을 확인할 것을 요구한 것.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에게 위험을 인지하고 있음을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이에 대해 "양 측이 돈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아주 아주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책임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선수노조에 비례 배분 급여의 최대 75%를 지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