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푸이그한테는 예전에 선물을 준 인연이 있죠.”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야시엘 푸이그(30) 얘기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반응했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손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준비에 관해 묻자 “(전)병우와 (김)웅빈이가 잘해주고 있어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도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은 야시엘 푸이그. 사진=AFPBBNews=News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은 불투명하다.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않은 선수라던지, 마이너리그급 선수들 중에서는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SPN을 통해서는 KBO리그가 미국 내 중계되기도 한다.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푸이그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푸이그는 과거 LA다저스에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에도 익숙하다. 푸이그 얘기가 나오자 손혁 감독은 “예전에 해설위원을 할 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현지 중계를
다만 ‘푸이그도 멀리 칠 수 있는 타자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손혁 감독은 조심스러워졌다. 손 감독은 “관심이 있다는 건 아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