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악성 루머 등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자사와 관련해 시장에서 돌고 있는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위기설 등 악성 루머에 대해 일축하고 허위 사실 유포자에게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5일 내놨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전환사채 연장 계약 공시는 금융사의 의례적인 연장 계약 공시일 뿐 최대주주의 반대매매 우려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저축은행 등이 3~6개월 단위로 연장하던 전환사채 담보대출 계약을 (코로나 19 사태 이후) 1개월 단위로 변경하다 보니 관련 공시가 1개월 마다 나오게 됐고 이에 일부 주주들의 혼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저축은행 등과 6개월 단위로 재계약 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1월 중국 샤오미와 맺은 총판 계약이 가짜라는 악성 루머가 시장 내에 돌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현재 회사는 샤오미 공식 총판사 자격으로 지난달 29일 샤오미 스마트폰인 홍미노트9S를 국내에 출시해 사전 판매 완판을 기록했고 지난 2일 미국MTLD홀딩스와 손소독제 3000만개 독점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대매매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억측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계속 배포한다면 사법당국에 이를 제보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에 손소독제 3000만개 등 보건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자체 B2B 브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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