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는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러한 감정 결과를 오늘(2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지난달 28일 국화도 서쪽 약 0.4해리(740m) 해상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습니다.
시신의 주인으로 확인된 A 씨는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파주시 B 씨 자택에서 B 씨에게 살해됐습니다.
B 씨는 A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아내와 함께 서해대교 인근으로 이동해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 부부는 파주경찰서에 검거된 이후 범행 동기를 B 씨의 내연관계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사건을 파주경찰서로 이송했다"며 "파주 사건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해상에 더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