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업체가 제안서를 내면 정부가 BTL방식으로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롯데건설은 제안을 할 때부터 BTL방식을 포함시켰다. BTL이란 공사비를 스스로 부담하되 운영권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1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하되, 여수시로부터 20년 간 운영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는 여수시 소라면 달천도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 및 하수이송을 위한 관로 105K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향후 여수시 협상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1단계(117Km)·4단계(95Km)·7단계(89Km) 하수관로BTL사업과 울산굴화·강동하수처리시설(4.7만㎥/일), 울산농소하수처리시설(10만㎥/일) 등의 사업을 통하여 다년간 민간투자사업의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에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건설의 축적된 민간투자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와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