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사건으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화염과 분노에 휩싸인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결국 군 전투헬기까지 투입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차이나타운에서 육군 소속 블랙호크(UH-60) 한 대가 '건물 높이 수준'(Rooftop level)으로 낮게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블랙호크의 저공비행으로 각종 잔해와 나뭇가지 등이 날렸고 이로 인해 시위대가 맞을뻔했다고 전했다.
블랙호크는 아프가니스탄전쟁 등에 투입됐던 공격용 헬기다.
NYT는 블랙호크와 함께 라코타헬기(UH-72)도 저공비행 등으로 적을 겁주는 '작전기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NYT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에 주둔해있던 군사경찰 200~500명이 워싱턴DC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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