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종교 행사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일)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3개 교회, 4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30명, 서울 9명, 경기 6명 등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은 인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고 상황입니다.
이와 별개로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6명이 신규 감염되면서 누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 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 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