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SYK키나제의 선택적 억제제 'Cevidoplenib(SKI-O-703)'에 대한 류마티스 관절염 글로벌 임상2a 시험의 목표 환자 148명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오스코텍의 신약후보물질 Cevidoplenib은 기존의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4월 첫 투약을 시작했으며 미국 10개, 유럽 5개국 30개 및 한국 2개 등 전체 42개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약물은 무작위, 이중 맹검으로 위약군, 100㎎, 200㎎ 및 400㎎ 용량을 3개월 간 하루 두 번씩 경구투약하는 방식이다. 98명 환자는 이미 투약을 완료했고 마지막 환자는 9월경 약물 투약을 종료해 올해 4분기 내에 임상 효능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상 2a상에 대한 효능 평가는 DAS28-hsCRP와 ACR20·50·70 지표분석으로 평가되며, 약물 투약이 완료되는 9월 이후 약물동태분석(pharmacokinetic)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KI-O-703화합물은 이미 임상 1상 시험까지 안전성과 효능 지표를 입증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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