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연구원이 코로나19 중화항체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최근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Ferret)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중화항체를 투여하는 동물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대폭 줄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특히 고용량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100마리가 1마리로 줄어든 효과를 냈다"며 "고용량군·저용량군 모두 콧물, 기침, 활동량 관련 임상 점수가 1일부터 개선됐고, 5일차부터는 완전 개선되는 효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햄스터, 원숭이,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에 동물에서 효능실험과 독성실험 두 가지를 모두 진행해야 한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동물실험을 마치면 다음달 말이나 오는 8월초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한 뒤 내년 중 시판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릴리,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GSK, 리제네론 등 5~6개 글로벌 업체들이 셀트리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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